몸건강

몸 건강을 방해하는 ‘혈허’

혈허 (피부족)
Author
Soo
Date
2021-04-06 17:08
Views
2851
몸 건강을 방해하는 ‘혈허’

‘피에 생명이 있다’는 말은 피가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을 살펴보면 이해가 된다. 몸의 건강을 유지하고자 할 때 세포 건강이 가장 기본이 되는데 그 세포를 살리는 것이 혈액인 것이다. 그토록 중요한 피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 몸속에 피는 충분한가? 병원에서는 빈혈이 없다는데 정말로 문제가 없는 것일까? 우리 인체에서 혈액은 체중의 8% 정도를 차지한다. 몸무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5리터쯤으로 그중 30% 정도의 손실이 일어나면 생명을 잃는다. 이제 몸속에서 혈액이 하는 역할을 살펴보자.

첫째, 온몸을 돌면서 각 세포마다 영양과 산소를 전달한다. 마치 택배기사처럼 각 세포의 문을 두드리며 영양과 산소를 전달한다. 혈액이 부족하면 만들어지는 에너지가 부족하니 세포 살림을 유지해 갈 수 없다. 항상 기운이 없고 세포는 적자 살림을 해 나가다가 파산하게 되고 그것이 질병이다.

둘째, 체온을 유지시킨다. 인간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정온 동물인데 피가 부족해지면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 차가워진다.

셋째, 독소를 청소하고 배출한다. 세포에서는 에너지 대사를 할 때마다 노폐물과 독소가 발생한다.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이 안 되면 피부 질환이나 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넷째, 혈관 내의 압력을 유지한다. 피가 부족해지면 심장의 박동력이 약해지고 혈관 속의 혈액이 부족해져 저혈압이 된다.

다섯 번째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피 속의 임파구가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 감기나 각종 질병에 잘 걸리게 된다.

현대 의학에서는 아직까지 우리 몸 안에 피가 충분한지, 얼마나 부족한지에 대해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병원에 가서 빈혈 검사를 하는 것은 피의 전체량에 대한 것이 아니고 피 속에 들어 있는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의 수를 세는 것이다(blood quality). 쉽게 표현하면 국물 속의 건더기의 양을 측정하는 것이다. 반면 한의학에서는 일찍부터 혈허라는 개념으로 피 부족(blood quantity 부족)을 표현하고 있었고 그를 치료하는 약재들도 많이 연구되어 있다.

피가 부족해지는 원인으로는 여성들의 생리와 출산, 피를 빨아먹는 흡혈기생충 감염, 헬리코박터균 감염, 조혈 영양소 부족, 조혈 장기의 기능 저하, 자신도 모르는 잠혈(潛血) 반응, 사고에 의한 출혈, 성장기의 상대적 조혈 작용 약화, 노인들의 조혈 기능 저하 등이 있다.

나 또한 흡혈기생충 감염과 출산 등으로 오랫동안 심한 혈허 상태에 있었지만 병원에서는 진단되지 않았다. 흡혈기생충을 구제하고 피를 만들어 주는 조혈 제품을 먹으면서 몸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나와 같이 원인도 모르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고 그 인연으로 이 주제를 계속 공부해 오고 있다.

현대인은 생활 여건상 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필요한 만큼의 혈액 생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의학 이론에서는 호르몬은 피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피 말리는 고민’이라는 말이 있듯이 실제 스트레스로 혈액이 소모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티코스테로이드는 혈액을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다. 또한 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철분과 미네랄, 아미노산, 물 등이 부족하면 혈허가 더 심해진다. 골수의 건강 상태나 간이나 신장 기능 저하가 이러한 요인을 더욱 심화시킨다.

여성들은 매월 생리를 하면서 혈액 손실이 일어나므로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물론 그 손실분의 혈액이 잘 만들어져 보충이 된다면 기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피 부족 현상에 취약하다. 나타나는 병적 증상으로 진찰을 받았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온다면 혈허를 검토해 보는 것이 좋다.

출처:송약사의 온전한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