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건강

불면증

기타증상
Author
Soo
Date
2021-04-06 17:46
Views
2579
불면증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수없이 세어보기도 하고, 술을 마시기도 하고, 수면제를 먹기도 하고, 머리맡에 양파를 놓고 자기도 하고……. 불면증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방법도 많고 좋다는 식품도 많다. 또는 수면 장애 센터를 찾아가서 상담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모든 방법을시도해보아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카페 회원 중 한분이 불면증에 대한 메일을 보내왔다.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보아도 치료되지 않아 잠을 못 이룬 지 오래되었다고 한다.

불면증이란 글자 그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세인데,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세는 각기 다르다. 즉, 어떤 이유로 잠을 조금밖에 자지 못하는 사람, 잠들기가 힘든 사람, 자는 도중 자주 깨는 사람, 잠을 깊이 못자고 얕게 자는 사람, 아침에 깨어나서도 상쾌하지 않고 잔 것 같지 않는 사람, 꿈을 많이 꾸어 잔 것 같지 않은 사람 등등 다양하다.

위의 모든 증상이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이 진단한다.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자주 깨는 일이 있으면서 낮 동안 피로감 등을 느끼는 일이 3주 이상 지속되면 임상적으로 불면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또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한다.

불면증의 원인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신체적인 원인으로 숙면을 이루지 못하는 기질성 수면 장애인 코골이, 호흡 장애, 섬유근육통, 비 중격 만곡증, 하지 불안 증후군, 자가 면역 질환 등이 아닌 기질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는 불면증의 원인을 알아보자.

불면증의 원인은 ①송과체의 위축 ②흡혈기생충의 독소 ③장내 세균의 불균형, 소화 불량 ④화병, 스트레스, 사려 과다, 상열 ⑤미네랄 불균형, 혈액의 산성화 ⑥혈허, 심담 허증 ⑦심장의 조증, 에너지 과잉 생산, 명현 반응 ⑧수맥, 자기맥, 전자파 ⑨상념체(우울증) 등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송과체의 위축
연세 드신 분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불면증의 한 가지이다. 이 증상을 갱년기 정도부터 겪는 사람도 있다.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초저녁에 잠깐 잠을 자고 새벽이면 깨서 온밤을 지새우는 사람이 많다. 또 나이와 상관없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뇌 속의 송과체가 위축되면서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줄어드는 것이 잠이 줄어드는 원인이다. 양 눈썹 사이 인당 혈을 테스트해보면 송과체의 기능이 위축되거나 멜라토닌 분비가 잘 안 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는 위축된 송과체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밖에 없다.

흡혈기생충의 독소
흡혈기생충이 피를 빨아먹고 나서 분비하는 배설물은 암모니아성 노폐물이다. 이 암모니아가 뇌를 자극하면 불면증이 생긴다. 그 기생충이 처리되지 않으면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장내 세균의 불균형, 소화 불량
장에서 유해균이 번식하기 시작하면 자주 체하거나 소화에 문제가 생긴다. 장 내부에서는 인체에 필요한 수분의 흡수가 줄어든다. 냉각수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이 수분의 흡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그 조건만으로도 상열이 되면서 두뇌가 자극을 받는다. 또 장내 세균 중에서도 어떤 세균은 철분을 소모하여 암모니아를 내뿜기도 한다.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에 이런 조건만으로도 깊은 잠을 잘 수 없다.

화병, 스트레스, 사려 과다, 상열
화병은 심장과 심포에 열이 차있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화병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간열과 심장 열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생각이 많다는 것도 같은 결과를 만드는데 간열이 많든지, 심장 열이 많든지 열이 많은 사람들은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고열이 나는 질병을 앓게 되면 잠을 잘 수 없는 것과 같다. 뇌세포가 그 열로 항상 자극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숙면할 수 있다.

미네랄 불균형, 혈액의 산성화
미네랄이 부족해져서 혈액이 산성화된 사람들은 신경이 예민하다. 신경 세포를 따라 흐르는 미세 전류가 과잉 항진되기 때문이다. 칼슘과 마그네슘 성분이 천연의 이완제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흡수율이 좋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을 공급해주면 세포막의 전위차를 교정하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해서 숙면도 취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얻는다

혈허, 심담 허증
혈허의 증상이 오래되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 기능이 위축된다. 영양과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 놀라거나 심장의 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장이 고(枯)해지는 상태만으로도 불면증이 발생한다. 그 원인으로 뇌빈혈이 나타나는 것도 또 하나의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이때의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먼저 혈허가 치료되어야 하고, 동시에 심장의 고증을 풀어주는 처방을 해야 한다.

심장의 조증, 에너지 과잉 생산, 명현 반응
심장의 조(燥)증이란 화병 등으로 오랜 세월 열에 시달린 심장 근육의 진액이 마르고 위축된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심장의 조증만으로도 불면증이 발생한다. 또한 이렇게 심장의 조증이 진행된 사람에게 실크 아미노산이나 조혈영양제, 보약 등을 써주면 갑자기 생성되는 에너지로 처음에는 더 잠을 이룰 수 없는 명현 반응을 겪는다. 하여간 보약이나 영양요법을 하면서 밤에 잠이 안 온다면 심장의 조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때의 가장 좋은 처방은 천왕보심단이고, 처음에 영양요법의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수맥, 자기맥, 전자파
자신은 알 수 없지만 잠을 자는 잠자리에 수맥과 자기맥이 지나가고 있거나 전자파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 제대로 잠을 자기 어렵다. 수맥, 자기맥을 차단하거나 전자파를 차단해야 잠자리가 편안해진다. 전기 장판을 사용하면서 잠이 안 온다고 호소한다면...당연한 결과를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잠자리에 전자제품이 많다면 전자파도 많은 것이다. 전자파의 차단이 불가하다면 전기 코드를 뽑아 놓고 잠을 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상념체(우울증)
상념체가 있으면 건강상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불면증이다. 이 상념체는 진단이 나오지 않는 영역이므로 결국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나 신경안정제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은 우울증 진단을 받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도 상념체가 생기면 잠을 이루기 어려워진다. 상념체의 해소 방법은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뿐이다.

앞에서도 말했듯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어떤 질병이 유발되고 그에 따른 2차적인 원인으로 불면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신부전 환자의 경우에도 불면증이 올 수 있고, 간경화의 경우나 통증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도 불면증을 유발한다. 또한 위에서 설명한 원인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복합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차례차례 한가지씩이라도 제거해나가야 할 것이다.

출처 나는 죽을 때까지 안아프며 살고 싶다